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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영화 출처

 

 

개봉 2006년도
감독 클리브 고든
출연 피터 뮬란 다니엘 브릴 루이사 로사

 

예상치 못한 위험이 가족을 갈라놓았다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세상이 멸망해 배에 수상가옥을 만들어 생활하는 앤디 가족이 있습니다 사람을 발견하기도 힘든 때에 어떤 생존자 가족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멀리서나마 인사를 하는데 가족의 아빠로 보이는 사람은 총을 들어 보이며 그에게 경계심을 나타냅니다 위협을 느낀 그는 그들을 피해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날 저녁 앤디와 그의 아내 케이는 이제는 식량도 얼마 남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지 얘기를 나눕니다. 케이는 어린 딸을 위해 구호조치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가자고 하는데 앤디는 지금 땅을 밟으면 어떠한 위험이 있을지 모르고 지금보다 더 큰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원래대로의 계획대로 강을 따라 목적지로 가자고 하는데 둘의 이야기는 다툼으로 끝나고 다음날이 됩니다

앤디는 밖을 살펴보던 중 버려져있는 요트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몇 개월은 버틸 수 있는 식량과 아내에게 줄 와인을 구할 수 있었는데 거기서 좀비의 인기척을 느끼고 다급히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앤디는 케이에게 구해온 식량들과 물품들을 보여주고 케이는 기뻐합니다. 걱정이. 되었던 케이는 그에게 요트는 안전했냐고 물어보고 걱정시키기 싫었던 앤디는 요트 안은 안전 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안전했다는 앤디의 말이 생각난 케이는 요트 안이 궁금했고 앤디가 잠든 사이 혼자 요트로 향합니다 거기서 남편에게 줄 면도기를 발견하는데 인기척이 들려왔습니다 위험을 느낀 케이는 서둘러 요트에서 나오려는데 좀비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한편 잠에서 깬 앤디는 아내를 찾게 되는데 핏자국을 발견하게 됩니다 화장실 문을 열어보니 다리를 다친 케이가 있었습니다 이를 본 앤디는 아내가 가자고 했던 병원으로 서둘러 출발합니다. 하루빨리 병원에 도착해야 했던 그들은 차를 발견하고 기름을 넣어 가려는데 좀비가 나타났습니다 좀비를 피해 숨게 되고 다시 병원으로 향합니다 케이의 몸상태는 점점 더 나빠지고 아이와 남편이 위험해질까 케이는 자결을 하려 하고 앤디는 그런 그녀를 안으며 위로합니다

 

쉽지 않은 여정 하지만 아이를 위해 떠나는 길

다시 병원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좀비 때문에 사고가 나 케이는 크게 다치게 되고 앤디도 정신을 잃습니다 정신을 차린 그는 아이를 구하라는 그녀의 메시지를 발견하고 옆을 보는데 그녀는 이미 좀비로 변한 후였습니다 좀비가 된 케이로부터 아이를 지키려 하는데 케이가 앤디의 팔을 물어버립니다 이젠 그에게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게 된 것입니다 앤디는 최악의 상황에 절망하지만 아이를 구해야 하기에 손목에 48 시간을 잴 수 있는 시계를 차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찾아 나섭니다 그러던 중 좀비로 변해버린 아빠를 보호하고 있는 소녀를 만나게 되지만 금방 사라져 버립니다 앤디는 다시 걸음을 옮기고 목적지였던 병원에 도착하게 됩니다. 거기서 도움을 받게 되고 사냥꾼들이 감염자들을 처리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아이를 지켜야 했던 그는 감염자인 사실을 숨기고 다시 길을 떠나는 도중 좀비를 만나게 되는데 빅이라는 자의 도움으로 좀비를 처리했고 그의 숙소에 가게 됩니다. 거기서 빅의 아내로 보이는 레이니라는 여자를 알게 됩니다. 앤디는 자신보다 아이를 잘 돌봐줄 거라고 생각하고 자결을 하려 했는데 그녀가 막아섭니다 이때 이 둘을 발견한 빅은 그들의 사이를 의심하고 앤디를 가두었지만 같이 갇혀있던 소녀의 기지로 탈출하게 되고 레이니 앤디 소녀가 탈출을 하려 하는데 빅이 그들을 막아서고 총을 겨누는데 레이니가 그 앞을 막아서는데 빅은 그대로 총을 쏘게 되어 레이니는 죽게 되고 그 사이 앤디와 소녀는 탈출하게 됩니다 점점 증세가 심해졌는 앤디는 소녀에게 아이를 맡길 안전한 장소를 찾을 때까지 함께 하자고 하고 소녀는 그 길을 안내하게 됩니다. 다시 길을 떠나던 도중 빅을 만나 아이를 뺏길 뻔했지만 다시 아이를 찾아 걸음을 옮깁니다. 앤디는 증상이 더욱더 심해졌갔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걸 느낀 앤디는 아이와 작별인사를 나누고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자신을 손을 묶고 마우스피스를 끼고 좀비가 된 후에도 목적지를 찾기 위해 계속 걸어야 했기에 동물의 내장으로 유인할 것을 만듭니다 좀비가 된 후 소녀와 소녀의 부족이 있는 곳에 도착한 앤디는 거기서 생을 마감하고 아이는 소녀의 부족 사람들에게 맡겨집니다

 

아이를 향한 아버지의 모성애가 돋보인 영화

정말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 영화였습니다 괜히 좀비가 있던 요트에 갔던 케이가 미워 질정도로 그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앤디라도 좀비가 되지 않았다면 아이는 아빠 밑에서 자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도 들고 아이를 두고 죽음을 피할 수 없어 절규하는 앤디의 마음도 너무 슬펐습니다 한순간에 엄마와 아빠를 잃게 된 아기도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아주 어릴 때 일어난 상황이라 성장하게 되면 기억은 나지 않겠지만 아빠와 여정을 함께 했던 소녀가 아빠는 너를 위해 목숨을 걸고 너를 지켰다는 사실을 꼭 알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생각은 이 장면에서 더욱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앤디가 자신의 아이를 끝까지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좀비가 된 후에도 동물의 내장으로 자신을 유인하도록 만들고 그 먼 길을 계속해서 걸어간 마지막 모습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빠가 좀비가 되어 소녀의 가족에게 어쩔 수 없이 죽임을 당하는 모습도 정말 마음 아픈 장면이라 잊을 수 없었습니다. 많은 좀비영화들을 봤지만 다 무섭고 빠르고 아주 긴장감이 넘치는 느낌들을 받았었는데 이영화는 반대로 조용하고 그렇게 빠른 느낌의 영화도 아니었지만 어떠한 좀비영화보다 기억에 남을 영화로 생각됩니다 아버지의 희생을 좀비영화로 표현한 영화는 처음 보기 때문입니다. 묵직하고 슬픈 아버지의 사랑을 표현한 영화로 오래 기억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