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개봉 2003 08
감독 데니 고돈
출연 아만다 바이즈 콜린 퍼스 켈리 프레스턴
아빠를 찾아 떠난 소녀의 영국적응기
주인공 데프니는 뉴욕 차이나 타운에서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발랄한 소녀입니다 그녀는 얼굴 한번 보지 못한 아빠를 매년 생일마다 기다렸습니다 그녀의 아빠 헨리는 모로코 여행에서 그녀의 엄마 리비를 만나 베두인식 결혼을 하고 헨리의 가족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그의 집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의원의 집안인 헨리의 가족들은 그녀를 반대했고 헨리의 아빠까지 갑자기 죽게 되자 아빠의 모든 일들을 물려받게 되며 바빠지고 그녀의 신경 쓰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 틈을 타 같은 당에서 일하고 있던 알리스테어는 그에게 거짓 편지를 전달하고 리비는 헨리를 떠나게 됩니다. 그때 리비는 임신 중이었고 배속에 있던 아이가 데프니였습니다 그 아이가 지금 15살이 되었고 엄마와 함께 결혼식 행사를 다녔고 그때마다 아빠와 딸이 춤추는 자리가 마련될 때마다 데프니는 더욱더 아빠가 그리워졌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엄마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아빠를 만나러 혼자 영국으로 떠납니다 영국에서 숙소를 찾다가 이안이라는 남자를 만났고 거기서 티브이에 나오고 있는 아빠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길로 데프니를 곧바로 아빠를 만나러 가는데 경비원 때문에 쉽게 들어가지 못해 담벼락을 넘어서 들어갑니다. 이를 발견한 헨리는 그녀가 파파라치라고 생각하는데 이때 데프니는 헨리 자신의 사진과 유전자 검사서도 보이며 딸이라고 증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헨리는 그 사실을 믿지 못했습니다. 데프니의 엄마가 그 사실을 숨기고 떠났을 거라는 걸 믿지 못한 겁니다. 행복한 아빠와의 만남을 생각해 오던 데프니는 실망해 떠나려고 하는데 헨리의 엄마는 그녀를 이렇게 그냥 돌려보내는 것은 아니라고 하며 그녀를 이곳에 머물게 합니다
아빠와 만나게 된이후 여러 일을 겪게 되는 주인공
그 후 데프니는 높은 왕가들이 모인 드레스 쇼에 참석하는데 혼자 늦게 가게 되어 모델들이 출입하는 입구로 잘못 들어가게 됩니다. 거기서 재치 있게 행동해 사람들에 눈에 띄게 됩니다 또 다른 행사인 올 우드경의 무도회에도 가게 되는데 거기서는 아빠의 양딸이 준 이상한 드레스를 손수 수선해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가 사람들에게 찬사를 받기도 합니다 거기서 이안을 만나고 신나는 노래를 해 다 같이 춤을 추게 만들어 신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그때 올 우드가 아주 아끼는 샹들리에는 떨어드려 난감한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가는 곳마다 해프닝을 만들고 다니는 데프니를 보고 헨리의 현재 아내인 글리니스는 그녀를 당장 돌려보내야 한다고 하지만 헨리는 데프니를 감싸줍니다 그날 이안이 데프니를 찾아오고 그 둘은 데이트를 하며 호감이 생깁니다 며칠 후 요트경기에 가게 되는데 거기서 귀족인 아미스테드가 이안을 무시하자 그를 물에 빠뜨려버렸습니다 이때 언론기자들이 모여들었고 이를 본 헨리는 오토바이를 타고 그녀를 데리고 현장을 빠져나옵니다 그 둘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아빠와 딸의 데이트를 해봅니다 하지만 이러한 데프니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헨리의 지지율이 낮아져 주위 사람들은 걱정이 많아졌고 헨리는 데프니에게 자신의 의원인 집안을 위해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합니다데프니는 헨리를 위해 정숙한 모습으로 변화하려고 했고 이 과정에서 이안은 데프니에게 실망하게 됩니다. 이안이 좋아하던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이 사라지고 정숙한 여자로 변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 후 데프니는 여왕의 파티에 초대를 받게 되고 거기에 리비도 함께 초대되었습니다 파티가 진행되고 리비와 헨리는 춤을 추게 되는데 거기서 아직 서로에게 마음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춤추는 시간이 끝나고 데프니가 기대했던 아빠와 딸의 춤추는 시간이 되었지만 글리니스가 데프니를 가두고 헨리는 글리니스의 딸과 춤을 추게 됩니다 리비가 데프니를 구해주고 이를 본 데프니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습니다 여기에 함께 있다간 자신을 잃어버릴 거 같다는 말과 함께 데프니는 헨리의 집을 떠납니다 긴 고민 끝에 헨리는 기자회견에서 의원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는 공식 발표를 합니다 그리고 거짓말로 리비를 떠나보낸 알리스테어에게 주먹을 날리고 다프네에게로 향합니다 한편 엄마와 다프네는 예전처럼 같이 행사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헨리가 나타납니다 거기서 처음으로 헨리와 춤을 추게 되고 아빠의 진심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안과도 재회하고 리비와 헨리도 서로의 마음을 알게 돼 예전처럼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가족간의 사랑에 대해 깨닫게 된 나의 생각
아만다 바인즈의 통통 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아주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아빠를 찾아 혼자 떠나 그곳에서 자신의 발랄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매력을 뽐내는 모습들이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그녀의 모습에 따라 헨리가 거울 앞에서 춤을 추는 모습도 코믹스럽고 매력적이었습니다 아빠를 찾아 떠난 데프니의 모습도 좋았지만 서로를 오해한 채 17년이라는 세월 동안 다른 이를 만나지 않고 기다려온 헨리와 리비의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었고 늦게나마 둘이 재회를 해서 다시 사랑에 빠진 모습이 너무나 좋았고 흐뭇해졌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 동안 기다려 이뤄진 사랑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눈물 나면서 응원하고 싶은 사랑이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서로 한 번도 연락하지 않고 찾아가 보지도 않았는지 그렇게 오해로 떨어져서 살았는지 진작에 한 명이라도 먼저 연락이나 찾아가 오해를 풀었으면 데프니는 어린 시절 아빠가 없는 아이로 살지 않아도 되었고 엄마, 아빠 둘 다 있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더욱 행복한 시절을 보낼 수도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하지만 헨리와 리비도 그렇고 데프니와 이안도 그렇고 서로 오해했지만 결국에는 오해를 풀고 서로 만나 사랑을 이루었다는 게 너무나 흐뭇하고 부럽고 영화의 내용이지만 절대 헤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