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네이버 영화 출처

 

 

 

 

개봉 2019년

감독 토드 슈트라우스 슐슨

출연 레베 윌슨 리암 헴스워스 아담 드바인

 

진부한 로맨틱코미디를 싫어하는 여자

어릴 적 평범한 외모를 가진 주인공 나탈리는 비현실적이고 뻔한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는 재미도 없고 형편없다는 엄마의 말을 듣고 자라온 탓에 25년 후에 성인이 된 지금도 로맨틱 코미디를 싫어하고 사랑을 쉽게 믿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실에 찌들어 회사 생활만 하고 연애를 해보지를 못합니다 그렇게 매일 똑같이 오늘도 역시나 회사에 출근을 하는데

출근하자마자 동료들은 자신들이 해야 하는 일들을 그녀에게 다 떠맡기기 일쑤였습니다 온갖 잡일에 자신을 건축가가 아닌 그냥 심부름이나 하는 직원으로 착각한 회사 임원까지 정말 짜증 나는 회사생활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렇게 퇴근할 시간이 되고 그녀는 지하철을 타 집으로 향하는데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를 만납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강도였습니다 그녀는 강도와 실랑이를 벌이다 철기둥에 부딪혀서 기절을 하고 맙니다 깨어나 보니 세상은 로맨틱 코미디의 세상으로 바뀌어있었습니다. 잘생긴 의사가 아주 친절하게 그녀를 대해주고 거리는 화사하게 바뀌어있었고 회사에서 자신을 심부름하는 직원으로 생각한 블레이크가 자신에게 반하고 모든 사람들이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너무 황당한 그녀는 일단 집으로 가는데 집까지 아주 크고 아름답게 변해있었습니다. 많고 예쁜 옷과 구두가 있는 드레스룸이 있었고 자신의 말을 잘 안 듣던 강아지가 그녀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적응이 되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다음날 일단은 출근을 합니다. 출근을 해보니 자신들의 잡일을 모두 시키던 직원들은 나탈리에게 매우 친절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주 친하게 지냈던 동료 휘트니는 자신과 적대적인 사이가 되어있었습니다

 

사랑을 해야 현실세계로 돌아올 수 있다

너무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는데 예전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사친 조시만 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 자신의 상황을 말하고 조시는 그녀에게 침착하라고 말해주고 있는 그때 목에 뭔가 걸려 고통스러워하는 여자를 보고 그녀에게 다가가 도와줍니다. 도움을 받은 여자 이사벨라는 조시에게 반하게 되고 둘은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혼자가 된 나탈리는 거리를 걷는데 로맨틱 코미디 주인공처럼 욕도 할 수 없고 자꾸 넘어지려고 하고 혼잣말을 아주 크게 하고 있는 걸 보니 자신이 로맨틱 코미디 세상에 갇혔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갇히기 전 상황을 재연하려 지하철역에 가는데 거기서 무리한 행동을 해 경찰에 체포됩니다. 거기서 예전 자신에게 꽃잎에 번호를 적어준 블레이크 생각이 나서 그 번호로 전화를 합니다 그는 나탈리를 경찰서에서 꺼내 주고 데이트 약속도 잡게 됩니다 선상 위에서 멋진 식사도 하고 아이스크림가게에 가서 같이 아이스크림도 먹고 그와 로맨틱한 키스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나탈리는 브레이크과 연인 사이가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그와 연인이 되었고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도 이 세상이 바뀌지 않고 그 상황이 계속 영화처럼 반복이 됩니다. 자신이 사랑에 빠져야 하는 사람이 블레이크가 아니라는 사실을 직감합니다. 며칠 후 조시가 나탈리를 찾아오고 둘이 식사를 하는데 블레이크가 찾아왔습니다 이 날 조시는 블레이크와 나탈리가 연인 사이임을 알게 됩니다. 이때 실망을 하고 돌아가는 조시를 보고 조시가 자신의 상대임을 예상합니다 하지만 그날 조시가 돌아간 뒤 그는 예전 마주쳤던 이사벨라와 연인 사이가 되어있었습니다 두 커플이 마주치게 되었고 이사벨라는 나탈리 커플을 파티에 초대했습니다. 거기서 조시는 예전에 나탈리에게 마음이 있었다며 고백을 하고 이사벨라와의 결혼발표를 합니다. 조시의 마음을 돌리려 했던 나탈리는 실망을 합니다. 다음날이 되고 블레이크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빼앗고 결혼을 하면 이름도 바꾸어야 한다고 말하자 그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그녀는 조시의 결혼식을 앞두고 떠나려는데 게이 친구 도니가 들어와 그녀에게 늦기 전에 조시에게 고백해야 한다고 조언을 해줍니다이 말을 듣고 나탈리는 자신이 조시를 좋아한다는 걸 깨닫고 결혼식을 막기 위해 달립니다

거기서 남이 아닌 자기 자신을 누구보다 사랑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자신을 사랑한다고 외치고 결혼식을 박차고 나와 차를 타 자유를 만끽하는데 갑자기 사고를 당하게 되고 드디어 꿈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자신이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온 것입니다. 자신감을 얻게 된 그녀는 회사로 출근을 하는데 자신에게 집 입을 시키던 직원들에게 참 교육을 시켜주고 회사 회의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멋지게 발표하고 나와 조시에게로 향합니다 그리고 그에게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 항상 밖에 있는 수영복 입은 여자가 있는 간판을 그만 보라고 당당히 외치는데 알고 보니 조시는 항상 나탈리를 보고 있었습니다. 조시의 마음을 알게 된 그녀는 조시에게 다가가 키스를 합니다 그리고 데이트 약속도 잡게 되면서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자신을 사랑해야한다는걸 깨닫게 해준 영화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영화였습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남에게 나를 사랑해 달라고 하는 그런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나 먼저 나 자신을 신경 써주고 사랑해 주면 주위에 나에게 관심 가지고 사랑해 주는 사람은 자연히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 영화였습니다 사실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자신감이 없어 옷도 예쁜 거는 나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해서 평범한 옷만 입고 머리 스타일도 항상 질끈 묶은 머리로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위에 친구도 없이 항상 혼자 다니기만 했습니다 왜 그런지 몰라도 자신이 너무 못나보였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나를 사랑해 주고 가꾸고 자신감이 있었으면 친구도 있었을 테고 내가 하고 싶은 일에도 더 도전을 했을 텐데 너무나 후회가 되고 지나온 시간들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이영화를 보면서 나만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면 사람들도 나를 그런 사람으로 봐주고 나를 더 발전시킬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버렸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지금부터라도 나를 가꾸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모습이든 내면이든 내 커리어든 성장시키려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들었습니다. 자존감이 낮은 분들이 계시다면 이영화를 꼭 보고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말을 머릿속에 새기며 발전해 나가는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