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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8 06 21

감독 스콧 스피어

출연 벨라 손 패트릭 슈워제네거 롭 리글

 

너무 사랑하기에 포기할 수 없는 두 남녀

xp라는 병을 가지고 있어 햇빛의 노출되면 안 되는 소녀 케이티는 낮에는 외출을 할 수가 없고 항상 밤에만 나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는 사랑하는 아빠 친구 모건 기타 그리고 짝사랑하는 찰리가 있어 외롭지 않았습니다 아픈 몸 때문에 집에서 홈스쿨링을 해오던 케이티는 졸업할 나이가 되자 집에서 아빠와 함께 졸업식을 합니다 아빠는 졸업 선물로 돌아가신 엄마의 낡은 기타를 선물하고 케이티는 선물을 무척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선물 받은 기념으로 그녀는 기차역으로 버스킹을 하러 나가게 됩니다 거기서 졸업파티가 지루해 떠돌고 있던 짝사랑 찰리와 마주치게 됩니다 그녀는 부끄러운 나머지 자리를 빨리 뜨려 했지만 그가 붙잡았습니다 하지만 케이티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대며 기차역을 떠나며 노트를 두고 갔고 이를 찰리가 발견합니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케이티는 친구 모건과 얘기하던 중 노트를 기차역에 놓고 온걸을 알게 됩니다 케이티는 모건에게 노트를 대신 가져다줄 것을 부탁하고 모건이 기차역으로 가 공책을 찾던 중에 찰리를 발견하고 공책을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찰리는 그녀의 집을 알려주면 직접 전달하겠다고 하고 그 모습을 본 모건은 그와 거래를 합니다 모건은 그녀에게 공책을 매표소에 맡겼다고 문자를 보냈고 그곳으로 간 케이티는 찰리를 보게 됩니다 찰리와 케이티를 만나게 하려고 작적을 짠 것입니다 추리한 모습으로 그와 만나게 된 케이티는 그날 역시도 빨리 자리를 뜨려 했지만 그녀에게 관심이 생긴 찰리 역시 그녀를 또다시 붙잡습니다 그날 얘기를 많이 하게 되고 찰리는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도 하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케이티는 모건과 그에 대해 얘기를 하게 되고 파티에 초대하라는 조언도 받게 되면서 그와의 첫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그날 이 둘은 서로의 아픔을 얘기하면서 호감이 생기고 연인이 됩니다. 그 후 그 둘은 데이트를 하며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게 됩니다 그와 처음으로 멀리 여행까지 가게 되고 거기서 라이브 공연도 보고 낯선 거리에 나와 그녀가 직접 버스킹을 할 수 있도록 용기도 줍니다 성공적인 버스킹을 끝내고 둘은 바다로 갔습니다 거기서 케이티는 수영을 제안했고 수영에 트라우마가 있던 찰리는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었던 케이티는 적극적으로 권유했고 결국 그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됩니다 수영을 끝내고 쉬고 있었던 케이트와 찰리. 일출을 같이 볼 수 있겠다는 찰리에 말에 케이티는 시계를 보는데 시계가 고장 난 갈 알게 됩니다. 서둘러 집으로 향했지만 결국 케이티는 햇빛에 노출되고 맙니다 찰리는 그녀가 왜 급하게 돌아갔는지 몰라 당황해하는데 케이티 집으로 찾아온 모건에게 그녀의 병에 대해 듣게 됩니다. 케이트는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불안해합니다 찰리는 그녀에게 계속 연락을 하지만 케이티는 그에게 상처를 주기 싫어 연락을 계속 피합니다 한편 아빠는 의사에게 케이티의 뇌가 수축하고 있다는 절망적인 소식을 듣게 되고 그동안 그녀를 지키기 위해 제한적인 삶을 살게 했던 게 너무나 미안해집니다 이제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걸 느낀 케이티는 아빠에게 이제는 자유롭게 행복하게 살라며 얘기합니다 하지만 아빠는 아직은 희망은 있다며 그럴 수 없다 하지만 케이티의 마지막 바람이기에 그는 알겠다며 약속합니다. 아빠 역시 케이티가 살아있는 동안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에 찰리를 집으로 부릅니다 몸이 점점 쇠약해져 가는 케이티이기에 그녀는 찰리를 밀어냈지만 그는 케이티를 너무 사랑하기에 포기할 수 없었고 결국 둘은 끝까지 함께하기로 합니다 케이트는 찰리의 수영대회 응원을 하러 가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찰리는 케이트를 어디론가 데려가는데 음악 녹음실이었습니다 케이트는 못하겠다고 했지만 찰리는 용기를 주었고 녹음은 성공적으로 끝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찰리가 마지막 아르바이트 날이라고 하자 같이 가겠다고 합니다 아빠를 그녀를 말리지만 그녀의 간절한 부탁에 마지막 부탁일지도 모르기에 결국 들어주게 됩니다. 처음으로 맞아보는 따스한 햇살 그 아래서 케이티는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 그녀가 떠나고 아빠와 찰리는 그녀의 빈자리를 느낍니다 찰리는 대학에 가기 전 케이티의 아빠를 만나러 갔고 자책을 하며 사과를 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아빠는 너의 잘못이 아니니 그러지 말라고 위로를 해줍니다 오히려 그녀를 행복하게 해 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그녀의 아빠와 헤어진 뒤 대학교로 가는 차 안에서 케이티의 노래를 듣게 됩니다 예전에 그가 올린 그녀의 동영상이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게 되었다면서 말입니다. 찰리의 기쁘면서도 그녀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를 보면서 봐야 할 관전포인트

영화를 보면서 봐야할 관전포인트가 몇 가지 있는데 우선 영화를 보면 그 안에서 고장 나 멈춰버린 시계는 케이티가 흘러가는 세월을 잊고 편안한 시간을 보냈고 사진을 찍고 있는 아버지에겐 흘러가고 있는 시간은 절대 멈출 수 없는 것이라는 걸 알게 합니다 주인공에게 집은 안락하고 살기 위해 꼭 있어야 하는 공간이지만 반대로 그 안에서만 지내야 하는 곳으로 주인공이 감당해야 하는 곳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에게 외부세계는 항상 궁금하고 로망인 공간이지만 동시에 목숨을 빼앗기는 경계 해야 하고 무서움의 존재입니다 주인공들이 처음 만난 공간인 기차역도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이 각각 불안하고 안절부절못하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우연히 만나게 되는 곳인데 여기서 나오는 기차역은 어디론가 떠났을 때 도착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기 위해 출발하는 곳이기도 한데 여기서 주인공들이 만난다는 건 지금보다 더 넓디넓은 공간으로 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화 미드나잇 선은 일본에서 200년에 개봉한 태양의 노래의 리메이크작입니다 설정을 보면 햇빛에 피부가 닿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여자와 정말 짧지만 깊은 사랑을 하는 내용은 동일하지만 남주인공이 하는 스포츠나 주인공들이 서로 처음 만나게 되는 에피소드 그리고 결국에는 병이 악화되어 쇠약해져 가는 인물의 마음가짐이나 태도 등등 보다 보면 조금씩 원작과 다른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두 영화를 모두 시청하고 어떤 점이 다른지 찾아보시면 더욱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설렘 그리고 안타까움과 함께 한 영화

항상 창문 밖으로만 바라보던 짝사랑과 짧지만 깊게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둘은 정말 운명인 거 같습니다 여자주인공은 태어나서 한 번도 낮에 밖에 나가보지 못한 채 집에서만 생활하던 중 창밖으로만 보던 남자아이를 처음으로 만나 설레었을 텐데 그 아이와 사랑에 빠져 정말 행복한 사랑을 하겠구나 정말 기뻤는데 그 사랑을 이루지 얼마 되지 않아 그것도 남자아이 때문에 죽게 된 상황이 정말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에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자신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죽은 거 같아 죄책감에 눈물 흘리는 남주의 모습이 너무도 안타까웠습니다 이 장면에서 여자주인공이 그냥 먼저 남자주인공에게 자신의 병을 알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반대로 미리 알렸다고 해도 여자주인공의 병을 알고 떠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정말 복잡할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죽을걸 알기에 밀어내는 그녀와 그런 그녀를 놓아줄 수 없는 그의 사랑은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들의 사랑도 너무 가슴 아팠지만 주인공의 아버지의 상황도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죽을 줄 알면서도 딸의 마지막을 소원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던 아빠의 모습 딸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밖에 나가고 싶다는 딸의 작은 소망을 절대 들어줄 수 없었는데 죽을 때가 돼서야 이뤄줄 수 있었던 그 심정은 정말 공감하기 힘들 정도로 큰 슬픔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처음으로 햇빛을 보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마지막엔 행복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렘과 안타까움이 공존한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