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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9 08 21
감독 아사프 베른슈타인
출연 인디아 아이슬리, 미라소르비노, 제이슨 아이삭스
모든 걸 다 가졌지만 항상 외로웠던 소녀
유명한 성형외과의사인 아빠와 예쁘고 다정한 엄마 넓고 좋은 집 아름다운 외모 모든 걸 다 가진 소녀 마리아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거 하나 없이 다 가졌지만 그녀는 자신감이 항상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학교에서는 친구가 거의 없었습니다 자신감이 없고 항상 어딘가 불안한 마음 때문에 주위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어릴 적 친구인 릴리라는 친구가 한 명 있긴 했지만 그녀도 마리아에겐 습관 같은 존재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그녀가 주위에 사람들이 많아졌음 하는 마음에 졸업무도회 가는 걸 권유하지만 그런 자리는 마리아에게 친구하나 없는 아주 불편한 자리이기에 거절합니다 본인의 마음 하나 알아주는 사람이 누구도 없기에 마리아는 혼자 견뎌내려 합니다 방에서 혼자 거울을 보며 울고 있던 마리아는 거울틈에서 오래된 사진 한 장을 발견합니다. 그건 아기초음파사진이었습니다 이 사진이 여기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리아는 그냥 넘겨버립니다 욕실에 혼자 있던 마리아는 거울 속에 나를 바라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라 도망칩니다 다음날 이 사실을 말해보려 하지만 아버지는 그녀의 창백한 얼굴을 지적만 하기에 그녀는 입을 다물고 학교에 가버립니다. 학교에서는 그녀를 늘 괴롭히는 남학생에게 또 괴롭힘을 당하는데 릴리의 남자친구 션이 그녀를 구해주게 됩니다. 그동안 아무도 그녀를 도와준 적이 없었는데 그의 따뜻한 마음이 고마웠지만 그녀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날 밤 마리아를 부르는 소리에 욕실로 가게 되는데 거기는 자신의 모습과 똑같은 모습을 한 자신을 보게 됩니다 욕실거울 속 나는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성격은 정반대였습니다 자신감 넘치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애럼이었습니다. 그녀와 대화를 한 다음날 마리아는 조금은 나은 모습을 보였고 졸업무도회에 가기로 했고 엄마는 기뻐했습니다. 그렇게 기분 좋게 학교에 가게 되었고 학교에서 릴리와 스케이트 연습을 하기로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방과 후 릴리와 스케이트 연습을 하고 있는 도중 넘어지게 되는데 릴리는 마리아를 도와주지 않고 오히려 션은 자기 남자라고 뺏지 말라며 그녀를 비웃었습니다. 그렇게 또다시 상처를 받게 되며 집으로 돌아옵니다. 욕실에서 애럼과 또다시 대화를 하는데 애럼은 마리아의 모든 것을 기억한다며 릴리는 예전에도 너를 무시했다며 진실을 알려줍니다 점점 상처만 더 받게 되는 마리아는 상실감에 빠집니
비극으로 끝나는 복수
다음날 아빠가 생일선물을 미리 준다며 약속을 잡게 되고 같이 차를 타고 가게 되는데 마리아는 자동차를 선물 받게 될 줄 알았는데 아빠의 선물은 성형수술이었습니다. 아빠는 외면만 중시하고 그녀의 아픈 마음은 하나도 헤아릴 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빠가 그녀를 위로해 줄 거라고 생각했던 마리아는 그에 대한 믿음이 깨져버렸습니다 그런 마리아에게 애럼은 그녀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라고 말하게 됩니다. 며칠 후 졸업무도회가 열리고 마리아도 참석하게 됩니다 션이 춤을 같이 추자고 제안하게 되고 함께 추던중 릴리와 눈이 마주치자 넘어져버립니다 그녀 앞에 그녀를 괴롭히던 남학생이 그녀에게 손을 내미는데 그 남학생은 마리아의 손을 잡고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망신을 주게 됩니다 만신창이 된 그녀는 집으로 돌아와 애럼을 찾으며 자신을 도와달라고 애원했습니다 애럼은 자신이 모든 슬픔을 없애줄 수 있다며 자신에게 키스를 하라고 합니다. 그러자 애덤과 마리아는 몸이 바뀌었습니다. 육신을 갖게 된 애덤은 본격적으로 복수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제 당당해진 마리아의 모습을 한 애럼은 학교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남학생에게 모욕을 주었습니다. 남학생은 모욕감을 느끼고 애덤에게 복수하려 그녀 뒤를 따라가지만 그녀는 그걸 눈치채고 뒤에서 습격해 그의 다리를 공격하고 협박합니다 며칠 후 애럼과 릴리는 스케이트 연습을 같이 하게 되는데 애럼은 며칠 만에 난이도 있는 동작들을 다 할 수 있게 되자 릴리는 당황해하며 더 고난도의 동작을 하자 애덤도 따라 하지만 넘어지게 됩니다. 릴리는 안도하며 비웃는데 애럼은 그런 릴리를 살기 넘치게 쳐다보며 쫓아갑니다. 릴리는 너무 두려운 나머지 도망가게 되는데 넘어져 즉사하게 됩니다 애럼은 눈물을 흘리며 신고를 하지만 바로 눈물을 거두었습니다 릴리의 죽음으로 그녀의 남자친구인 션이 슬퍼하고 있을 그때 애덤은 그를 위로하면서 유혹하고 션은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그 둘은 연인이 됩니다. 둘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고 션에게 전화가 오게 됩니다 릴리의 죽음으로 경찰이 물어볼 게 있다며 션을 찾는 거였는데 애럼은 차갑게 얘기하며 그를 붙잡았습니다. 션은 그런 그녀가 낯설어진 듯하고 릴리에 대한 예의로 경찰서로 향하는데 애럼은 그를 막기 위해 머리를 공격하게 되고 그는 쓰러지고 즉사하게 됩니다 애럼은 진심으로 그를 좋아했고 마리아 역시 그랬기 때문에 슬퍼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의 모습은 사라져 버립니다 이 사건으로 애럼은 술을 많이 마시고 아빠를 찾아가게 되고 그에게 원망을 쏟아내며 아빠를 죽이게 된다. 그 후 집으로 돌아와 엄마의 품에 안기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애럼은 의사인 아빠와 예쁘고 다정한 엄마에 부유한 집과 또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는데 왜 그렇게 위축되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의아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환경이 그 누구보다도 훌륭하고 좋은데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친구들과 멋진 남자친구도 있었을 텐데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아마 완벽한 모습을 추구하는 아빠 때문에 어떤 일을 해도 어떤 모습을 하고 있어도 만족하지 않은 태도에 주눅이 든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탓에 또 다른 자아 애럼이 생겨난 거고 인생이 한순간에 망가져버린 거 같아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엄마라도 강인한 마음으로 마리아를 지켜주었다면 이렇게까지 안 좋은 상황까지 가지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도 해보고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너무나 다 불쌍한 인물 들라고 생각됩니다. 같은 사람이라고 하지만 서로 다른 자아인 애럼과 마리아가 제일 그러한 느낌을 받았는데 태어나자마자 기형아로 아버지에게 버려져야 했던 애럼의 분노와 항상 외롭고 기댈 곳 하나 없던 마리아의 상황이 너무 애처로워 보였고, 자신의 완벽주의 때문에 딸에게 죽임을 당한 아빠, 친구라고는 했지만 그냥 습관 같은 존재였던 릴리 사랑했지만 그녀에게 죽임 당한 션 너무나도 안타까웠던 상황의 연속이라서 마음이 아픈 장면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는 자신을 사랑해라라는 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