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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7 11 16
감독 핼리 메이어스 샤이어
출연 리즈 위더스픈 피코 알렉산더 냇 울프
세명의 남자를 만나고 바뀐 앨리스의 삶
앨리스는 두 딸을 둔 엄마입니다 남편과 별거 중이었고 두 딸과 새 출발을 하기 위해 LA로 이사를 옵니다 너무 바쁜 남편을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생일저녁 친구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해리라는 남자가 그녀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해리의 일행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들은 앨리스 집까지 오게 되고 다음날까지 있게 됩니다 거기서 해리의 친구들은 자신들이 존경하는 감독의 집이란 걸 알게 됩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해리와 그 친구들은 그녀의 집에서 당분간 지내게 되고 해리는 그녀에게 호감을 표시하지만 앨리스는 선을 긋습니다 그들과 지내면서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고 여러 방면에서도 도와주는 그들에게 앨리스는 더 친근감을 느낍니다 해리와도 가까운 사이가 된 그녀는 그를 친구들에게 소개해주려 합니다 하지만 해리는 중요한 회의 때문에 약속을 어기게 되고 항상 누군가를 기다렸던 앨리스는 실망하게 됩니다 며칠 후 외출을 하고 돌아온 앨리스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남편을 발견합니다 남편은 낯선 남자들과 같이 지내고 있는 그녀가 불안했고 늦게나마 가족의 소중함을 느낀 듯 보였습니다 남편은 그녀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하고 그녀는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다음날이 되고 세 남자는 앨리스가 걱정되어 그녀의 방에 찾아옵니다 외출을 해야 하는 그녀 때문에 그들은 그들의 방으로 돌아갑니다 한편 해리의 친구 조지가 개인적으로 진행하던 영화작업을 하던 중 해리는 그 사실을 알게 되고 해리의 친구 테디마저 오디션과정을 개인적으로 준비하던 것을 알고 친구에게 실망을 하며 나가버립니다 그렇게 해리가 떠나고 테디는 앨리스의 남편과 얘기하던 도중 앨리스에게 너무나 이기적인 생각으로 그녀를 외롭게 했던걸 알게 된 그는 그녀의 남편과 싸움을 벌였고 이를 본 앨리스는 그들을 내보내고 다시 시작하자던 남편에게 이혼을 하자고 합니다 그 후 각자의 시간을 보낸 후 다시 만난 앨리스와 해리 그리고 해리의 친구들은 오해를 풀고 가족 같은 사이가 됩니다
앨리스가 자신의 행복을 위해 한 일
여주인공 앨리스는 일 때문에 바쁜 남편과 딸 둘을 둔 엄마입니다 너무나 바쁜 나머지 그녀를 항상 기다리게 만드는 남편을 더는 기다리고 싶지 않아 별거를 선택하고 딸 둘을 데리고 이사를 오게 되는데 거기서 해리라는 남자를 만나서 설레는 감정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많은 나이차와 남편과의 사이 때문에 해리를 멀리하지만 그와 그의 친구들의 자상함과 섬세함에 그들에게 마음을 열고 자신의 집에서 같이 살게 됩니다 새로 시작한 일이 잘 되지 않자 테디와 조지가 도와주고 그녀의 딸들과도 아주 잘 지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찾아왔고 다시 시작하자는 말에 그녀는 오래전 자신을 항상 기다리게 했던 남편과는 끝내는 게 자신과 아이들에게도 좋다고 판단하여 이혼을 하게 되는 그런 인물입니다 어릴 적 아빠도 항상 자신을 기다리게 만들었고 자신이 성장해서 어른이 되고 가정을 이루었을 때도 남편도 자신을 기다리게 만들었습니다 항상 외로웠던 그녀는 이제 그런 삶을 살기 싫어 남편이 다시 시작하자고 했을 때도 이미 헤어지자는 결정을 내렸고 새로 만난 인연인 해리가 자신을 기다리게 했을 때도 실망을 하여 그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했습니다 이제 누군가를 기다리며 살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려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리 조지 테디 이렇게 세 친구들이 그녀의 집에서 다시 생활을 하게 된 이후 남편보다 그들이 더 자신의 가족같이 느껴졌던 그녀는 가족의 풍요로움을 오래간만에 아니 처음으로 느꼈을 겁니다
해외 평가단의 의견
이 영화에서는 나쁜 캐릭터가 없어서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영화였고 따뜻함과 놀라운 센스로 웃음을 주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해야 지킬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하게 하는 그런 영화이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이든 자신만의 온전한 모습을 지켜야 스스로 감당해야 할 삶의 무게와 영향력을 퍼뜨릴 수 있는 사람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느끼게 만들어주는 영화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자신에게 제일 가까이 있는 가족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하게 만듭니다 지금 세상에서 여럿이 아닌 자기 혼자서도 얼마든지 잘 해낼 수 있겠지만 나를 위해주고 함께 하기 좋은 사람들이 있다면 이 세상 살아가기가 조금은 수월하고 가득 찬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너무 무겁지 않고 중요한 메시지를 담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가족들과 같이 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영화라서 가치관이 달라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몰입이 깊게 되다 보니 영화를 있는 그대로 즐기시면 될 겁니다 많은 로맨틱코미디영화를 봐왔지만 너무나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되고 영화의 연출과 연기 모두 훌륭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특히 사랑스러웠습니다 너무나 극적이지 않고 잔잔해 영화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생각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남녀 간의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다양한 모습이 나와서 굉장히 재미있었고 기대 없이 봤다가 인생영화가 돼버렸습니다